낙산균, 유산균과 뭐가 다를까? 이 효능들을 알면 매일 챙기게 됩니다

내건강은내가챙길꺼야 2025. 5. 12.

장 건강에 좋다는 말, 수없이 들어봤지만 정작 '어떤 균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'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화제인 낙산균. 이 낯선 이름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건강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. 낙산균이 유산균과 어떤 차이가 있고,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, 섭취 시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✅ 낙산균과 유산균, 어떻게 다를까요?

일반적으로 '유산균'은 락토바실루스, 비피도박테리움 등 유익균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. 이들은 젖산을 만들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며,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죠.

반면 낙산균은 '부티르산균(Butyrate-producing bacteria)'이라고도 불리며, **장내에서 낙산(Butyrate)**이라는 단쇄지방산을 만들어냅니다. 낙산은 대장의 에너지원이자 염증 억제에 탁월한 물질로, 최근 장 건강과 뇌 건강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프로바이오틱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
👉 핵심 차이점 요약

유산균: 젖산 생성 → 산성 환경 유지
낙산균: 낙산 생성 → 염증 억제, 장벽 보호, 대장세포 에너지원 제공

이렇게 기능부터 생성 물질까지 완전히 다른 두 균, 목적에 따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.

✅ 낙산균이 주는 놀라운 건강 효능 5가지

대장 건강 회복 및 유지 낙산은 대장 점막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입니다. 세포가 튼튼해야 장벽이 유지되고, 장누수(Leaky Gut)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염증성 장질환 예방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서 낙산이 염증을 조절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.
면역력 향상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약 70%가 모여 있는 기관입니다. 낙산균이 만든 낙산은 이 면역세포의 균형을 조절해 과민반응을 줄이고, 외부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합니다.
대사증후군 개선 비만, 당뇨와 관련 있는 대사증후군은 장내 유익균 균형이 깨지면서 악화됩니다. 낙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.
뇌 건강 지원 장-뇌 축(Gut-Brain Axis) 이론에 따르면 장 건강이 곧 뇌 건강입니다. 낙산은 뇌 염증을 억제하고 기분장애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